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긴박해 보이는데요. 누가 누구를 막은 겁니까? <br><br>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길을 막아섰습니다. <br> <br>Q. 왜 막았는지는 잠시 후 알아보고, 얼마나 모인 겁니까? <br><br>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이 모였는데요. 아수라장 현장부터 보시죠. <br> <br>저 난리 이후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가서 약 30분간 대법원장과 면담을 했습니다. <br> <br>Q. 이야기는 했군요.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답니까? <br><br>만나고 나온 국민의힘 의원 이야기, 직접 들어보시죠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사법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으로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다시 한번 사퇴할 것을 정중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. <br><br>김명수 대법원장은 유감스럽지만 직을 걸어야 할 일은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Q. 국민의힘이 사퇴를 요구하는 이유가, 김 대법원장이 사법부 독립을 훼손시켰기 때문이라는거죠? <br><br>네, 대법원장이 정권의 눈치를 본다는 건데요.<br><br> <br> <br>기억하시겠지만 임성근 전 판사의 탄핵 소추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점,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재판이 늦어지고 있는 점 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"출근차량을 막아서며 사퇴를 강박하는 거야말로 사법부 독립에 위해를 가하는 것"이라며 대법원장 편을 들었습니다.<br><br>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사과를 사과하라'.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, 어제 사과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네요? <br><br>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원순,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'피해자님이여!'라고 쓰며 사과했다가 부적절한 사과라는 지적이 많았죠. <br> <br>당내에서조차 '사과를 사과해야 한다'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새아침')] <br>부산의 피해자께서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에 // 다시 또 죄송하다는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…. <br><br>Q. 무엇보다 사과를 받아야 할 피해자들이 연일 반발하고 있죠? <br><br>네, 어제 "너무나 모욕적"이라고 비판했던 오거돈 전 시장 피해자에 이어 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 측도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"잘못에 대한 언급이 없는 '사과'는 공허한 수사가 될 뿐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] <br>참으로 시간, 장소 상황이 모두 부적절한,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어처구니없는 사과 방식입니다. <br><br>"현충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"며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모임도 윤호중 원내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Q. 왜 현충원에서 사과를 했을까요? <br><br>한 민주당 의원은 "윤호중 원내대표 개인의 생각이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윤호중 원내대표는 오거돈 전 시장 피해자가 전임 원내대표에게 요구한 내용들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데요.<br><br><br> <br>'이번엔 꼭' 잘못이 바로 잡아지길 기대합니다. <br> <br>Q. 현충원, 피해자님 이런 장소나 문구같은 형식이 마음보다 우선한 것처럼 비친 게, 진정성 논란을 불러온 것 같습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